가뭄에 샘물 끌어와서 텃밭에 심은 오이, 호박에 물주기
가뭄이 지속되어
텃밭이 금방 바짝바짝 마르더라고요
지하수가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물을 주기는 하는데요
가뭄이 더 심해질까 봐 샘물을 끌어와서 물을 주고 있네요
집 뒤편에 작은 샘물이 하나 있는데요
전에 거주하던 분 말로는 수십 년 동안
물이 마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한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고
샘물이 계속해서 나오더라고요
샘물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그냥 두면 밖으로 넘치게 되어
샘물이 일정 수위 이상으로 올라오면
배수로 쪽으로 물이 빠져나가도록
배관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여름철 장마 대비를 위해 집 주변으로
플륨관 시공할 때
샘물에서 플륨관 쪽으로 배수관을 연결하였네요
샘물이 넘쳐 배수로 쪽으로 그냥 흘러나가는 게 아까워
샘물에서 화단 쪽으로 엑셀 배관 작업을 하였습니다
샘물에서 화단까지 낙차가 5m 정도 되어 수압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엑셀 배관이 보이지 않네요
나뭇잎을 치워 보면 화단으로 연결된 엑셀 배관이 보입니다.
겨울철에 동파되지 않도록 보온재를 감싸 주었습니다.
엑셀 배관 작업을 하고 수도꼭지를 연결하였습니다
수도꼭지를 열면 샘물에서 흘러온 물이 나옵니다
수도꼭지를 잠가 샘물이 일정 수위 이상으로 올라가면
샘물에서 연결된 배수로 쪽으로 물이 빠져나갑니다
호스만 연결하면 가뭄에도 화단에 물을 주는 걱정이 없겠네요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하였습니다
긴 호스와 짧은 호스가 있는데요
짧은 호스를 연결해서 화단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긴 호스를 연결해서 텃밭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한 번씩 호스 위치만 주면 됩니다
수압이 센 편이라 스프링클러를 설치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샘물을 끌어와서 물을 주니
오이와 호박이 정말 잘 자라네요
벌써 호박은 여러 개 수확을 하였고
매일 한 두 개씩은 수확 가능해 보이네요
이제 얼마 후면 오이도 조금씩 수확을 하게 될 듯합니다.